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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복분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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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15 호선을 따라 무장 방면으로 가다 보면 좌측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연꽃무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마을입구는 온통 연꽃이 피어난 마을로 오는 손님들을 반깁니다.



    마을어귀 연꽃들의 소박하고 황홀한 풍경

    성기마을 입구에 피어있는 연꽃은 붉은 꽃을 피는 홍연(紅蓮)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연꽃이지만 오염되지 않는 농촌에서의 연꽃은 그빛이 더욱 뚜렷합니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나아가 연꽃은 빛과 극락정토를 상징하기도 해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또한 씨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으므로,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고 있어 건축물, 의복, 자수등에 연꽃을 많이 새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뿌리와 꽃으로 차를 만들어 먹으면 피부의 살결이 고와진다도 하며 연근생즙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술독을 없애주며 심한 기침이나 가래를 가려 앉혀준다고 전해옵니다.

    복분자 수학이 끝나고 잠시 조용한 휴식이 찾아 올때쯤 연꽃향이 가득한 성기마을은 축복받은듯 행복함이 가득합니다.

    재미로 읽는 연꽃의 10가지 덕성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
    게 꽃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불여약구(不與惡俱)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악과 거리가 먼 사람, 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계향충만(戒香充滿)

    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기
    도 한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고결한 인품은 그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한다.
    한자락 촛불이 방의 어둠을 가시게 하듯 한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
    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면상희이(面相喜怡)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은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보는 이의 마음이 화평해진다

    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래서 좀처럼 바람이나 충격에 부러지지 않는다. 이와같이 생활이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으면서도 자기를 지키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견자개길(見者皆吉)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하물며 연꽃을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아니 생기겠는가?
    많은 사람에게 길한 일을 주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면 필히 열매를 맺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꽃피운 만큼의 선행은 꼭 그만큼의 결과를 맺는다. 연꽃 열
    매처럼 좋은 씨앗을 맺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은 만개했을 때의 색깔이 곱기로 유명하다. 활짝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짐을 느낀다.
    사람도 연꽃처럼 활짝 핀 듯한 성숙감을 느낄 수 있는 인품의 소유자가 있다. 이런 분들과 대하면 은연중에 눈이
    열리고 마음이 맑아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생이유상(生已有想)

    연꽃은 날 때부터 다르다. 넓은 잎에 긴 대,굳이 꽃이 피어야 연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연꽃은 싹부터 다른 꽃과 구별된다. 장미와 찔레는 꽃이 피어봐야 구별된다. 백합과
    나리도 마찬가지다.